“우리는 늘 선을 넘지(Beyond the Frame)”
2025년 봄, 영화의 도시 전주가 다시 한 번 세계를 향해 프레임을 넘나듭니다.
4월 30일부터 5월 9일까지 펼쳐지는 제26회 전주 국제 영화제,
이번 포스팅에서는 예매 정보, 주요 상영작, 그리고 주관적인 기대작 TOP10까지 정리해드릴게요!
전주 국제 영화제 예매 일정 및 할인 혜택
전주 국제 영화제는 매년 온라인 예매와 사전 매표소 현장 예매를 통해 관람 티켓을 판매합니다.
특히 올해는 황금연휴와 겹치는 일정으로 빠른 예매가 필수!
아래 표를 참고해 원하는 상영작을 놓치지 마세요.
구분 | 일정 | 방법 |
---|---|---|
개·폐막식 예매 | 2025년 4월 16일(수) 14:00~ | 온라인 예매 (공식 홈페이지) |
일반 상영작 예매 | 2025년 4월 18일(금) 11:00~ | 온라인 예매 (공식 홈페이지) |
전주 시민 사전 예매 | 2025년 4월 15일~20일 | 전주영화제작소 4층 사전매표소 (신분증 또는 학생증 지참 필수) |
✅ 전주 시민, 전주 소재 대학생, 직장인 대상으로 예매 시 50% 할인 혜택이 적용됩니다.
현장 사전 예매를 원하시는 분들은 반드시 신분증 또는 재학/재직 증명서를 지참해 주세요.
전주 국제 영화제 기본정보
항목 | 내용 |
---|---|
기간 | 2025년 4월 30일(수) ~ 5월 9일(금) |
장소 | 전주 영화의 거리, CGV 전주고사, 메가박스 전주객사, 전북대 삼성문화회관 등 |
개막식장 |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 |
폐막식장 |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 |
상영관 수 | 6개 극장, 총 22개관 |
상영작 수 | 57개국 224편 (국내 98편, 해외 126편) |
개막작 & 폐막작 소개
- 🎬 개막작: Kontinental ’25 (감독: 라두 주데)
루마니아 트란실바니아 배경, 법 집행관 ‘오르솔랴’의 도덕적 딜레마를 그린 사회적 드라마. - 🎥 폐막작: 기계의 나라에서 (감독: 김옥영)
네팔 노동자들이 시를 통해 인간성을 지켜가는 다큐멘터리. 고용허가제 현실을 진중히 다룬 작품.
주요 상영 부문 및 특징
전주 국제 영화제는 예술성과 실험성을 갖춘 독립영화 중심의 영화제로,
매년 전 세계의 창의적인 작품들을 발굴하고 소개해왔습니다.
특히 올해는 총 224편의 상영작 중 무려 80편이 월드 프리미어(World Premiere)로,
세계 최초 공개되는 영화가 많아 국내외 영화인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습니다.
경쟁 부문 소개
구분 | 출품 수 | 선정작 |
---|---|---|
국제경쟁 | 662편 | 10편 |
한국경쟁 | 165편 | 10편 |
한국단편경쟁 | 1,510편 | 30편 |
올해의 주목 포인트
- LGBTQ+ 및 여성 서사를 중심으로 한 작품 다수 포함
- 동시대 사회 이슈를 다룬 다큐멘터리와 실험 영화 확대
- 영화와 관객의 교류를 중시하는 GV(관객과의 대화)와 다양한 포럼 마련
- 감독의 첫 장편 연출작을 조명하는 신진 작가 발굴의 장
예술성과 메시지를 겸비한 작품들이 가득한 전주 국제 영화제!
다음 글에서는 기대작 TOP 10을 소개해드릴게요 🎥
제26회 전주 국제 영화제 기대작 TOP 10
🎬 콘티넨탈 ’25 (Kontinental ’25)
감독: 라두 주데
상영시간: 109분 / 관람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루마니아 트란실바니아의 도시를 배경으로, 법정 집행관 오르솔랴가 노숙자 퇴거 임무를 맡으며 벌어지는 도덕적 갈등을 그린 작품. 체제와 인간성 사이의 충돌을 섬세하게 다뤘습니다.
📌기계의 나라에서 (In the Land of Machines)
감독: 김옥영
상영시간: 92분 / 관람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한국의 이주노동자들이 시를 통해 자신을 지키는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고용허가제와 사회문제를 섬세하고 시적으로 풀어냅니다.

🔎사이클 마헤시 (Cycle Mahesh)
감독: 수헬 바네르지
상영시간: 61분 / 관람등급: 전체 관람가
팬데믹 속 2,000km를 자전거로 달려 귀향한 노동자의 이야기. 영화 속 영화 구조와 다큐-픽션의 혼합이 인상적인 작품입니다.
🎬 비상 (Ollie)
감독: 앙투안 베스
상영시간: 102분 / 관람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어머니의 죽음 이후, 농촌으로 보내진 소년이 스케이트보드를 통해 삶의 희망을 찾아가는 청춘 성장 드라마입니다.
📌 슈거랜드 (Sugarland)
감독: 이자벨라 브루네커
상영시간: 86분 / 관람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자기 자신을 찾아 떠나는 여성의 로드트립. 몽환적인 분위기와 심리 묘사가 돋보입니다.
🔎 페도르 오제로프의 마지막 노래
감독: 유리 세마시코
상영시간: 78분 / 관람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전쟁과 음악, 판타지를 엮은 독특한 시선의 영화. 작곡을 위해 스웨터를 찾아 헤매는 남자의 기묘한 여정을 그립니다.
🎬 97 혜자, 표류기
감독: 정기혁
상영시간: 123분 / 관람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서울에서 독립을 꿈꾸는 청춘 ‘혜자’의 분투기. 가족사와 자립을 향한 여정을 리얼하게 담아냅니다.

📌 그래도, 사랑해 (All Is Well, I Love You.)
감독: 김준석
상영시간: 95분 / 관람등급: 전체 관람가
육아와 예술 사이에서 갈등하는 부부의 현실. 배우의 삶과 가족의 일상이 섬세하게 교차합니다.
🔎 무색무취 (Colorless, Odorless)
감독: 이은희
상영시간: 55분 / 관람등급: 전체 관람가
산업 재해의 보이지 않는 위험을 다룬 다큐멘터리. 카메라로 포착할 수 없는 물질의 위협을 시각적으로 표현합니다.

🎬 생명의 은인 (SAVE)
감독: 방미리
상영시간: 113분 / 관람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보육원 퇴소 전날, 나타난 ‘생명의 은인’과의 만남. 진실을 파헤치는 심리적 어드벤처로 긴장감이 흘러넘칩니다.
💬 여러분은 어떤 영화가 가장 기대되시나요?
특별 프로그램 안내
- 배창호 감독 특별전 – 대표작 복원 및 다큐 상영
- 다시, 민주주의로 – 세계 정치 위기 다큐 6편
- 가치봄 영화의 날 – 배리어프리 상영 (5월 7~8일)
- J 스페셜: 올해의 프로그래머 배우 이정현 선정작 6편 상영
- 전주톡톡, 100 Films 100 Posters 전시회 등 다채로운 연계 행사도 준비되어 있어요!
전주를 배경으로 한 영화 BEST 5
전주는 오래된 골목과 전통문화, 그리고 예술 감성이 흐르는 도시로 수많은 영화의 배경이 되어왔습니다.
아래에 소개하는 5편의 작품은 전주의 풍경과 이야기를 담아낸 명작들입니다.
- 왕의 남자 (2005)
전주의 한옥마을과 경기전에서 주요 장면이 촬영된 고전 명작. 조선시대 광대들의 삶과 사랑, 권력을 그린 이 영화는 한국 영화사에 길이 남을 작품입니다. - 변호인 (2013)
송강호 주연의 이 영화는 일부 법정 장면이 전주의 오래된 건물에서 촬영되었습니다. 전주의 전통적인 건축미가 시대극의 분위기를 극대화하는 데 큰 역할을 했죠. - 기생충 (2019, 일부 배경)
전주에서 제작된 일부 씬과, 전주 국제 영화제에서 먼저 소개되며 주목을 받은 작품. 비록 주요 촬영은 서울이지만, 전주는 이 영화의 세계적인 첫발을 뗀 상징적인 장소입니다. - 동주 (2016)
윤동주 시인의 삶을 그린 이 영화는 전주의 옛 도심과 전통 학교 건물에서 촬영되었습니다. 영화의 시적인 분위기와 전주의 정서가 잘 어우러지는 작품입니다. - 와니와 준하 (2001)
전주영화제 초창기 대표작 중 하나로, 전주의 조용한 골목과 주택가 풍경이 따뜻하게 담겨 있습니다. 감성적인 미장센과 서정적인 전주의 일상이 매력적인 영화입니다.
🧭 마무리하며
전주 국제 영화제는 단순한 영화제가 아닙니다.
영화인과 관객이 직접 교류하며, 한국 독립영화의 세계화를 꿈꾸는 플랫폼이자 축제의 장입니다.
지금 바로 예매 일정 확인하고, 여러분만의 인생작을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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