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봄 궁중문화축전;서울 5대 고궁에서 즐기는 문화 향연

2025년 봄, 서울의 중심부에서 고궁이 문화예술의 무대로 변신합니다. ‘2025 봄 궁중문화축전’이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경희궁, 종묘에서 다양한 테마로 펼쳐집니다. 조선의 시간여행을 떠나보세요. 전통 음악, 무용, 공예부터 미식, 왕실 체험까지 – 단순한 관광이 아닌 감동적인 ‘경험’이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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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중문화축전이란 무엇인가?

궁중문화축전은 한국 고궁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 대중들에게 궁궐과 조선 왕실 문화를 더욱 친숙하게 소개하고자 시작된 대형 문화 프로젝트입니다.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다양한 예술단체 및 민간 협력으로 구성되는 이 축전은, 2015년부터 매년 봄과 가을에 열리며 수십만 명의 관람객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한 문화 해설과 궁궐 개방에 머물렀던 프로그램이 해를 거듭하며 한복 체험, 야간공연, 전통 음식, 음악회, 공예 전시, 어린이 체험 등 다양한 콘텐츠로 확장되었고, 지금은 해외 관광객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글로벌 페스티벌로 자리 잡았습니다.

  • 🗓️일시 : 4월 26일(토) – 5월 4일(일)
  • 📍장소;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경희궁,종묘

창덕궁 – 유네스코가 인정한 왕의 정원

창덕궁은 조선의 정궁이자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궁궐입니다. 특히 후원(비원)은 조선 왕실의 정원 예술의 극치를 보여주는 공간으로 손꼽히죠. 이번 봄 축전에서도 창덕궁은 감성적인 테마와 깊이 있는 프로그램으로 눈길을 끕니다.

아침, 궁을 깨우다 🎟

창덕궁 궁중믄화축전

📌아침, 궁을 깨우다 예약하기

“새벽의 고궁은 어떤 풍경일까?” 이 물음에 답하는 프로그램이 바로 ‘아침, 궁을 깨우다’입니다. 오전 7시 30분부터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조용한 창덕궁을 해설사와 함께 걷는 특별한 산책 코스입니다. 궁궐을 가득 채우는 아침 햇살, 맑은 새소리, 그리고 아직 잠든 듯 고요한 건물들이 어우러져 마치 시간여행을 온 듯한 느낌을 줍니다.

한적한 시간에 왕실의 동선과 이야기를 듣는 것은, 바쁜 도시생활 속에서 마음을 정화하는 힐링의 시간이기도 하죠. 예약제로 운영되며,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조기 마감에 유의해야 합니다.

  • 🗓️일시 : 4월 30일(수) – 5월 4일(일) 07:30 / 08:00 (120분)

왕비의 옷장 🎟

창덕궁 왕비의옷장

📌왕비의 옷장 사전 예약하기

창덕궁 성정각과 관물헌 내부에서는 특별한 전시와 체험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바로 ‘왕비의 옷장’이라는 테마로 조선 시대 왕비의 일상과 의복을 간접적으로 체험하는 공간입니다. 아름다운 전통 한복을 직접 입어보고, 고풍스러운 궁궐을 배경으로 사진도 남길 수 있어 특히 여성 관람객과 커플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여기서 제공되는 한복은 단순한 복제품이 아니라, 궁중 의례복을 바탕으로 제작된 고급 복식입니다. 실제 왕비처럼 걷고 포즈를 취해보는 시간은 어린 시절 꿈꿨던 ‘왕후 체험’을 실현시켜줍니다. 이 또한 사전예약이 필수이며, 유료로 운영됩니다.

  • 🗓️일시 : 4월 30일(수) – 5월 4일(일) 10:00~17:00 (상설운영)

덕수궁 – 대한제국의 마지막 숨결

덕수궁은 조선 말기와 대한제국기의 격동을 품고 있는 궁입니다. 고종 황제의 마지막 거처였던 이 궁은 서양식 건축과 전통이 공존하는 독특한 공간으로, 이번 봄에도 참신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덕수궁
이미지=국가유산진흥원

황제의 식탁 🎟

덕수궁 중명전에서는 외국인을 위한 특별한 미식 토크쇼 ‘황제의 식탁’이 열립니다. 대한제국 고종의 자주 외교를 기념하며, 한식 연회를 현대적으로 재현하는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식사가 아닌 문화 예술의 융합을 보여주는 퍼포먼스입니다.

고풍스러운 공간에서 해설과 함께 음식을 즐기며, 조선 말기 황제의 삶과 국제관계를 엿볼 수 있는 흥미로운 시간이 될 것입니다. 외국어 해설이 제공되어 외국 관광객의 호응도 높습니다.

  • 🗓️일시 : 5월 1일(목) – 5월 3일(토) 13:00 / 19:00 (80분)

황실취미회 체험존

고종 황제는 커피 애호가로도 잘 알려져 있죠. 그가 즐기던 커피, 그리고 당시 서양식 취미 문화들이 ‘황실취미회’라는 테마로 덕수궁 덕홍전에서 재현됩니다.

이곳에서는 커피 추출 시연과 시음을 포함해, 왕실 당구(옥돌 놀이) 체험, 다양한 미니 전통 공연까지 마련되어 있어 성인 관람객뿐 아니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인기가 높습니다. 전통 속에 스며든 서양의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공간으로, 왕이 즐기던 취미를 직접 체험하며 역사와의 교감을 느껴보세요.

프로그램은 상설 운영되며, 무료로 입장 가능한 콘텐츠도 많아 여유롭게 돌아보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에도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공간이죠.

  • 🗓️일시 :4월 26일(토) – 5월 4일(일) 10:00 ~19:00 (상설운영)
덕수궁 행사
이미지=국가유산진흥원

디즈니와 국악의 조화, ‘풍류+디즈니’ 공연

전통과 현대의 만남이 돋보이는 ‘풍류+디즈니’ 공연은, 덕수궁 즉조당에서 펼쳐지는 특별한 무대입니다. 디즈니 OST를 국악 버전으로 편곡해, 색다른 감성으로 관람객의 귀를 사로잡습니다.

단순히 음악을 듣는 것을 넘어, 민요, 정가 등 한국 전통음악의 아름다움을 디즈니와 접목시켜 새로운 문화적 융합을 보여주는 이 공연은 가족 단위 관람객과 젊은 세대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디즈니 음악을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이 공연을 통해 전통의 아름다움을 재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이 특별 무대는 4월 27일, 5월 1일, 5월 4일에 진행되며, 좌석이 한정되어 있으니 방문 전 예약 확인은 필수입니다.

궁중놀이방 체험

덕수궁 함녕전 앞마당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전통 놀이와 체험 공간인 ‘궁중놀이방’이 마련됩니다. 궁이둥이라는 캐릭터와 함께 한복을 주제로 다양한 놀이와 체험이 진행되며,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코너이기도 하죠.

종이 인형, 한복 종이접기, 전통 악기 체험 등 아이들의 창의력과 역사적 감수성을 자극하는 콘텐츠가 가득하며, 사전 예약 없이도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 단순히 구경만 하는 것이 아닌, 몸으로 직접 배우고 느끼는 활동으로, 아이들에게도 고궁 방문이 즐거운 기억으로 남게 됩니다.

궁중문화축전에서의 ‘교육+놀이’ 체험으로, 봄 나들이의 품격이 달라집니다.

창경궁 – 예술과 전통이 어우러지는 고궁

창경궁은 5대 궁궐 중 자연과 가장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 손꼽힙니다. 과학과 문화, 자연이 어우러진 이 궁에서는 특별한 예술 전시와 체험들이 가득합니다.

창경궁 궁중문화축전
이미지=국가유산진흥원

고궁만정 전통공예 전시

‘고궁에서 만 가지 정취를 즐긴다’는 의미의 ‘고궁만정’ 전시는 창경궁 명정전을 중심으로 전통 공예의 진수를 선보입니다. 국가무형유산 보유자, 이수자들의 작품과 동시대 공예가들의 창작품이 조화를 이루며 전시되어, 예술과 역사적 맥락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귀한 기회를 제공합니다.

단순히 예쁜 것을 넘어서, 그 안에 깃든 철학과 정신을 음미할 수 있는 공간이기 때문에 예술 애호가라면 절대 놓쳐선 안 될 프로그램입니다. 입장은 무료이며, 명정전, 함인정, 영춘헌, 집복헌 등에서 열립니다.

  • 🗓️일시 : 4월 26일(토) – 5월 4일(일) 10:00 ~ 17:00
  • ✔️운영방식 : 무료 / 현장 참여

한복 입은 그대, 반갑습니다 🎟

연인, 친구, 가족과 함께 전통 한복을 입고 창경궁과 창덕궁 후원을 거닐 수 있는 이 체험은, 많은 이들의 ‘인생 사진’ 성지를 만들어 줍니다. ‘한복 입은 그대’는 단순한 의상 체험이 아닌, 궁중 다과와 연서쓰기 같은 소소한 프로그램까지 포함된 ‘감성 체험’입니다.

한복을 입고 과거의 궁궐을 걷다 보면, 마치 드라마 속 주인공이 된 기분이 들죠. 이 프로그램은 유료이며, 사전 예약이 필수입니다. 장소는 창경궁 양화당과 경춘전, 그리고 창덕궁 약방에서 운영됩니다.

  • 🗓️일시 : 4월 30일(수) – 5월 4일(일) 10:00 ~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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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중문화축전 길놀이 퍼레이드

창경궁과 경희궁에서는 전통 음악과 춤이 어우러진 거리 공연, ‘궁중문화축전 길놀이’가 펼쳐집니다. 창경궁에서는 4월 27일, 경희궁에서는 5월 1일에 열리며, 이 공연은 고궁을 배경으로 한 움직이는 퍼레이드 형태로 진행됩니다.

사자춤, 진도북춤, 소고춤 등 흥겨운 우리 전통 무용이 어우러진 이 길놀이는, 과거 왕실의 행차나 궁중 잔치의 모습을 현대적으로 재현해냅니다. 관람객들은 그저 바라보는 관중이 아니라, 퍼레이드와 함께 걷고 즐기며 현장의 분위기를 함께 만들어 가는 주체가 됩니다.

창경궁에서는 통명전에서 종묘 연결길까지, 경희궁에서는 홍화문에서 숭정문 앞까지 이어지는 루트로 진행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합니다. 박수치며 음악에 맞춰 움직이는 행렬 속에서 잊지 못할 봄의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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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궁 – 밤의 궁궐을 산책하다

경희궁은 서울 도심 속 숨겨진 고요한 궁궐로, 궁중문화축전 기간 동안 ‘경희궁 밤의 산책’이라는 야간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경복궁 궁중문화축전

🔎경희궁 밤의 산책 예약하기

경희궁 밤의 산책 🎟

‘서궐도안’을 바탕으로 한 이 프로그램은 경희궁의 전성기 모습을 기반으로 재현한 스토리텔링 투어입니다. 해설사와 함께 경희궁을 천천히 걸으며 역사 이야기를 듣고, 중간중간 전통 공연과 전통차를 즐길 수 있는 코스로 구성되어 있죠.

하루 세 번, 오후 7시 30분부터 70분간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야경 속에 빛나는 궁궐의 아름다움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귀중한 기회를 제공합니다. 조명을 받은 건물들과 고요한 궁궐의 밤 풍경은 낭만 그 자체로, 연인과 함께하기에 특히 좋습니다.

참여는 무료지만 사전예약이 필수이며, 인원 제한이 있어 빠른 예약이 필요합니다.

  • 🗓️일시 : 4월 26일(토) – 4월 28일(월) 19:30 / 19:40 / 19:50 (1일 3회, 70분)

종묘 – 조선 왕실 제례의 진수

종묘는 조선 왕조의 왕과 왕비의 신위를 모시는 사당으로,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조선의 정신적 중심입니다. 이번 궁중문화축전에서는 종묘의 장엄한 전통의식과 예술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종묘 궁중문화축전
이미지=국가유산진흥원

종묘제례악 야간공연 🎟

종묘제례악은 조선 왕실 제례에서 연주되던 전통 음악으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습니다. 이 위대한 음악을 어둠이 내려앉은 종묘 정전에서 감상할 수 있는 ‘야간공연’은, 고요함 속의 울림으로 관객의 가슴을 적십니다.

장엄한 음악과 절제된 무용, 그리고 밤하늘 아래 펼쳐지는 음향과 조명의 환상적인 조화는,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가 시간의 흐름을 넘어 조선 왕조의 순간을 직접 경험하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합니다. 매일 오후 8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되며, 관람은 예약을 통해 가능하니 사전 신청을 잊지 마세요.

  • 🗓️일시 : 4월 26일(토) – 5월 2일(금) 20:00 ~ 21:00

종묘 묘현례 재현 🎟

종묘 묘현례는 조선 시대 왕세자와 세자빈이 종묘에 예를 갖추는 의식으로, 왕실 여성들이 유일하게 참여할 수 있었던 종묘 의례입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 묘현례를 창작극으로 재현하고,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부대 행사도 함께 진행됩니다.

부용향을 직접 만들어보는 향 체험, 왕세자와 세자빈 복식 입어보기 등, 왕실 문화의 디테일을 오감으로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공연은 오후 1시, 4시에 하루 두 차례 열리며, 체험 부스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상시 운영됩니다.

  • 🗓️창작극 일시 : 4월 26일(토) – 4월 30일(수) 13:00 / 16:00

궁중문화축전의 대미, 종묘대제 🎟

모든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이자, 축제의 마지막 날을 장식하는 ‘종묘대제’는 조선 왕실의 가장 격조 높은 제례입니다. 제향 의식뿐 아니라, 제례악과 일무까지 모두 볼 수 있어 유·무형의 세계유산을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입니다.

5월 4일, 오전 10시부터 영녕전, 오후 2시부터 정전에서 제향이 각각 진행되며, 종묘 전역에서는 체험 프로그램 부스도 함께 운영됩니다. 역사의 현장에서 숨결을 느끼며, 조선 왕실의 엄숙한 예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이 기회를 절대 놓치지 마세요.

  • 🗓️일시 : 5월 4일(일), 영녕전 제향 10:00 (90분), 정전 제향 14:00 (120분)
  • 🗓️체험 프로그램관 : 4월 26일(토) – 5월 4일(일) 10:00 ~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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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궁중문화축전을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이유

2025년 봄, 서울의 고궁들이 과거의 숨결을 품고 다시 깨어납니다. 궁중문화축전은 단순한 행사 그 이상입니다. 고궁을 거닐며 역사를 체험하고, 전통의 예술을 느끼며, 한국의 정체성을 되새기는 시간. 아이들에겐 교육이고, 연인에겐 추억이며, 외국인에겐 한국을 이해하는 창이 됩니다.

특히 창덕궁의 감성 투어, 덕수궁의 황제 체험, 경희궁의 밤 산책, 종묘의 장엄한 제례, 창경궁의 예술 전시 등은 어디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독보적인 콘텐츠입니다. 이번 봄, 당신만의 궁중 여정을 시작해보세요.

자주 묻는 질문 (FAQ)

Q1. 궁중문화축전은 입장료가 있나요?
A. 고궁 자체 입장료가 있으며, 일부 프로그램은 유료입니다. 단, 행사 기간 중 한복 착용 시 무료 입장 혜택이 있는 고궁도 있으니 확인이 필요합니다.

Q2. 프로그램 사전예약은 어디서 하나요?
A. 궁중문화축전 공식 홈페이지 또는 연계 예매처를 통해 가능합니다. 인기 프로그램은 조기 마감되니 빠른 예약을 추천드립니다.

Q3. 외국인도 참여할 수 있나요?
A. 네, ‘황제의 식탁’처럼 외국인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으며, 일부 해설 프로그램은 외국어 안내도 제공됩니다.

Q4. 한복은 어디서 빌릴 수 있나요?
A. 궁 주변에는 한복 대여점이 다수 위치해 있어 예약 없이도 대여 가능합니다. 궁중문화축전과 연계된 한복 업체를 활용하면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Q5. 날씨에 따라 일정이 취소될 수도 있나요?
A. 대부분의 프로그램은 실외에서 진행되므로, 우천 시 일부 일정은 조정될 수 있습니다. 공식 채널을 통해 실시간 공지를 확인하세요.